'시즌 6승' 박민지 "올림픽 중계 보면서 나도 감동 주고 싶은 경기 하고 싶다"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극적인 승부를 펼치는 장면에서는 나도 그런 경기를 텅해 감동을 주고 싶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6승을 올리며 ‘대세’로 굴림하고 있는 박민지가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2021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이틀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로 오른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한 주 휴식을 취하면서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멋있을 줄 몰랐다. 정말 멋있었다. 나에게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선수들이 질 것 같은 상황에서 이겨내고 역전하는 상황을 보면서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29일 열린 이탈리아와 가진 야구 경기를 봤는데 한국 선수들이 홈런을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2라운드를 위해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경기 결과를 확인해 보았는데 대한민국이 이겨 좋았고 감동적 이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한 주 특별한 휴식을 취했다는 박민지는 “원래 쉴 때보다 많이 쉬었다. 골프는 최소한으로만 하고 휴식과 체력 운동만 했다”며 “기사 검색을 많이 했는데 최대한 안 하려고 했다. 사실 내 이름을 종종 검색하는 편이다. 물론 내 기사가 많이 나오면 너무 좋지만 가끔 안 좋은 기사나 댓글을 보면 흔들리게 될까봐 골프 기사를 최대한 안 보려고 했던 것 같다. 아직 난 멘탈이 강한 편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민지의 어머니는 1984년 LA올림픽 여자 핸드볼 은메달을 딴 김옥화 씨다. 때문에 혹시 어머니의 올림픽 경기 모습을 봤는지에 “당시 나는 태어나지도 않았다”면서 “자료가 없어 어머니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박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7승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 박민지는 “샷이 굉장히 좋았다. 몇 개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만족스럽다. 좋은 결과 나왔다고 생각 한다”고 평가한 뒤 7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36홀 남아 있기 때문에 3라운드를 마치고 생각해 보겠다”면서 “이번 대회 코스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코스인 레인보우 컨트리클럽과 비슷하다. 티 샷만 페어웨이를 지키면 공격적인 아이언 샷을 홀을 공략 하겠다”는 우승 전략을 덧붙였다. 박민지는 올 시즌 6승을 올리는 과정에서 한 주 휴식 혹은 컷 탈락한 후 우승을 차지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따라서 지난 주 휴식을 취하고 이번 대회에 나선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 같은 결과를 징크스로 만들어낼지 주목 된다. 서귀포=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