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를 겸업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 [USA 투데이=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2로 맞선 5회 말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32호 홈런. 이 홈런은 아시아 타자가 한 시즌에 기록한 역대 최다 홈런이다.
오타니는 1회 말 무사 1루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보스턴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시속 144㎞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생산, 주자 2·3루 득점 기회를 열었다. 에인절스는 후속 자레드 월시, 필 고셀린이 연속 안타를 치며 2득점했다.
오나티는 2회 말 2사 1·3루 타점 기회
32호포 오타니, 마쓰이 넘어 MLB 亞 선수 홈런 신기록
입력2021-07-08 08:52:12
수정 2021.07.08 08:52:12
김세영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선수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대 2로 맞선 5회에 시즌 32호 홈런을 날렸다. 보스턴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마쓰이 히데키(47)가 2004년 기록한 아시아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1개)을 넘어섰다. 내용 면에서도 마쓰이를 월등히 앞섰다. 마쓰이는 162경기에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