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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국방일보 제공 2년 전 성추행 피해를 당했던 공군 여성 대위가 지난해 국회에 호소문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여군은 지난 5월 성추행 신고 후 사망한 이 중사와 다른 인물이다. 공군 소속 A대위는 2019년 9월 24일 상관의 강요로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지난해 국회의원들에게 보냈다. 그는 상관의 민간인 지인인 B씨에 의해 술자리에 끌려가 음주를 강요당했고, 귀가하는 길에 택시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대위는 B씨에게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B씨는 성추행을 지속했다고 전해졌다. A대위는 호소문에서 “대령의 20년 지기라고 하는 민간인과 강제 대동해서 원치 않는 술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었고 동시에 저는 일과 시간이 한참 지난 새벽 늦은 시간까지도 차마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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