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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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역대급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이번엔 대형 태풍이 도쿄(東京)를 직격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기상청은 25일,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근해에서 시속 15㎞로 북상하고 있는 8호 태풍이 27일에는 도쿄 등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東北) 지역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도쿄 체감기온 39도..선수들 더위와의 싸움
8호 태풍 예상 진로(오른쪽)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2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0m, 최대 순간 풍속 30m다. 일본 기상청은 8호 태풍은 27일께 도쿄 등 간토(關東) 지방에 접근하며, 태풍의 영향으로 도쿄에 27일 호우 경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
[도쿄2020]女양궁, 올림픽 단체 9연패 도전…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金 fnnews.com - get the latest breaking news, showbiz & celebrity photos, sport news & rumours, viral videos and top stories from fnnews.com Daily Mail and Mail on Sunday newspapers.
친환경 올림픽…휴대전화 612만대, 소형 가전제품 7만8천985t 재료 모아
기사입력 : 2021-07-25 10:32:25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취재진에게 메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 도쿄올림픽의 모토 중 하나는 친환경 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미래를 위한 유산을 남기다(Passing on Legacy for the future) 이다.
도쿄올림픽 대회 현장 곳곳엔 친환경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하는 42개의 경기장 중 24개가 기존에 지어졌던 시설이다.
개막식에서 타오른 성화의 원료는 프로판 가스 대신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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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소프트볼이 열리는 요코하마 스타디움. 기존 시설을 활용했다. [AFP=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은 친환경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 슬로건 중 하나는 ‘지구와 사람을 위해’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장과 시설들은 1964년 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경기장을 포함해 기존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했다. 총 42개의 경기장 중 24개가 기존에 지어진 시설이다.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지만 경비 절감을 위해 축구는 요코하마, 이바라키 등 인근 지역의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다.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시상대. [뉴스1] 올림픽 선수촌 침대는 골판지로 제작했다. 일본 유명 매트리스 업체인 에어위브에서 만들었다. 2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데다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라고 한다. 일부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