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중앙일보] 韓 구체적 방안 제시 없으면 단시간 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연합뉴스] 닛케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문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경우 정상회담을 열 것을 일본 측에 요구했으며 일본 정부는 이를 받아들인다는 뜻을 전달했다. 대면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2019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함께할 전망이며, 정 장관은 8월쯤 다시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닛케이는 이어 문 대통령이 한국에서 한일관계를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몰아넣었다 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런 여론을 바탕으로 일본 측에 정상회담을 제의
도쿄올림픽 때 한일정상회담 조율중.역사문제 양보는 없을듯 수정 2021.07.11 07:51입력 2021.07.11 07:51 역사문제 양보하면서까지 초청할 생각없어 선그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한일 양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경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문 대통령이 오는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출석하는 경우 정상회담을 할 것을 요구했으며 일본 정부는 한국 측에 회담 개최를 수용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때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수행할 전망이며 한일 양국 정부는 정 장관이 8월께 다시 일본
“한일 정부, 올림픽 기간 정상회담 조율 중” 입력 2021-07-11 09:50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동참 예정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뉴시스
한일 양국 정부가 도쿄 올림픽에 맞춰 이달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1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올림픽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했고, 일본 측도 회담 개최를 수용한다는 뜻을 전했다.
양국 정상회담은 약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며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간 회담은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2019년 6월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당시 마주쳤지만,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고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도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