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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 성장률 4% 달성' 가능할 것…변수는 코로나19 4차 유행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한은 연 성장률 4% 달성 가능할 것…변수는 코로나19 4차 유행
입력 2021-07-27 15:25 |
신문게재 2021-07-28 3면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7일 2021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한은이 전망한 연간 성장률 4.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달 초 본격화된 코로나19 4차 유행이 향후 성장률을 좌우할 변수로 지목됐다.
◇추경 경제성장률 높여.코로나19 4차 유행이 변수
한은은 지난 5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4%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지난 6월 하반기(7∼12월)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4.2%의 성장률 목표치를 내놓은 바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우리경제가 정부 및 주요 전망기관들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금년 4% 이상 성장경로를 이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경제는 지난 1분기에 경제규모 10위권 내 8개 선진국 중 유일하게 위기직전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2분기까지도 회복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추가경정예산도 연간 성장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잎서 한은은 1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14조9000억원이 6월초까지 약 80% 가량 집행되면서 연간 성장률을 0.1%p~0.2%p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2차 추경은 34억9000억원으로 1차 추경의 2.3배 규모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7일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7%씩 성장하면 한은 연간 전망치 4.0% 달성이 가능하다”며 “만약 3분기에 0.7%보다 0.2%p 내려간 0.5%의 성장률이 나오면, 4분기에 0.7%보다 0.4%p 오른 1.1%가 나와야 연간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의 향후 전개방향에 따라 성장률 전망도 좌우될 것으로 진단했다. 금융권에서는 최악의 경우 3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과도한 우려”라며 “너무 (3분기 성장률을)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ADB·피치 성장률 각각 4.0%, 4.5%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종전 예측보다 0.5%p 높인 4%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투자 및 수출 확대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는 ADB보다 성장률을 높게 잡았다.
피치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4.5%로 전망하며 “수출과 투자 호조 등으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으나 백신 보급 가속화와 2차 추경 등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잠재성장률은 종전 2.5%에서 2.3%로 내려 잡았다. 피치는 빠른 고령화를 잠재 성장률 하향 이유로 꼽았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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