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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눈물" 三電 주가 부진에 '300만 개미군단' 한숨
주가 장기 부진에도 개미 7월에도 2.1조 '순매수'
"이제 손절?" "바닥 아래 지하실"…자조 목소리도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1-07-21 06:05 송고 | 2021-07-21 08:04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으면서 '300만 개미군단'의 한숨도 커지고 있다. 일부 삼성전자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손절'하고 카카오나 네이버와 같은 성장주에 올라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는 간신히 보합권(7만9000원)에서 마감하긴 했으나 장중 한때 7만8400원까지 빠졌다. 이는 5월13일 장중에 기록한 연중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8만전자'에 턱걸이하며 7월을 시작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7만전자에 머물고 있다. 7월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2%가량 떨어졌다. 1월 고점(9만6800원) 대비로는 약 20%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사정이 이러니 동학개미들의 속이 타 들어가고 있다. 동학개미 300만명이 삼성전자 주주다.
종목 토론게시판에는 "바닥 아래에 지하실이 있다", "이제는 손절하고 싶다", "85층(8만5000원대 매수)에도 사람 살아요", "세계 3대 눈물은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그리고 삼성전자 주주의 눈물이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그럼에도 동학개미들의 러브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7월 이후 개인의 삼성전자 누적 순매수액 규모는 2조1476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체 코스피 상장 종목 중 가장 많은 것으로 2위인 SK하이닉스(7853억원)의 3배에 육박한다. 
한 투자자는 "연초 10만전자를 바라보고 8만원대 후반에서 삼성전자를 매수했는데 주가가 계속 빠져서 돈이 생길 때 마다 '물을 타고' 있다"며 "평균 매수 단가가 낮아졌지만 지금이라도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다른 주식으로 갈아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의 장기간 부진에 대해 연이은 호실적에도 향후 반도체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주가 드라이버는 지나간 실적도, 다음 분기의 실적도 아닌 듯 하다"며 "적어도 6~12개월 후의 메모리 전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전환된 배경에는 코로나19 특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생산 증가가 겹친 결과"라며 "우려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늦지 않은 시점에 시장은 다시 매수의 전환점을 찾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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