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단체전서 기권한 美 바일스…체조 6관왕 무산에도 동료 칭찬

[올림픽] 단체전서 기권한 美 바일스…체조 6관왕 무산에도 동료 칭찬
"동료들 자랑스럽다"…SNS에 팀원들 칭찬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2021-07-28 09:11 송고
도쿄올림픽 미국 체조 대표팀 시몬 바일스가 인스타그램에서 동료들을 칭찬했다.(시몬 바일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2020 도쿄올림픽 체조에 미국 대표로 참가한 시몬 바일스가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팀원들을 칭찬했다. 바일스는 이 경기 참가 도중 기권했다.
바일스는 28일 자신의 SNS에 "난 용감하고 재능 있는 너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포기 없이 역경을 헤쳐 나가겠다'는 결의에 영원히 영감을 받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없을 때 너희들이 나섰고,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영원히 사랑해"라고 적었다.
바일스가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자신의 경기 도중 기권 때문이다. 27일 열린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바일스는 자신의 주 종목인 도마에 출전했지만 매우 낮은 점수(13.766점)를 기록한 이후 기권했다.
바일스의 기권 이유는 '의학적인 이유'인 것으로 전해진다. 바일스의 기권에도 미국은 러시아올림픽위원히(ROC)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바일스는 역대 가장 위대한 제조선수 반열에 올라 있는 선수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도마, 마루운동, 개인종합,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올림픽 체조 4관왕은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의 베라 차슬라프스카(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이후 48년 만이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바일스는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 6관왕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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