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모녀의 사진
친정엄마에게 ”맞아. 재밌는 것 같아. 인생은 한번인데 (다양한 걸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통화를 마무리 지은 윤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당연히) 엄마는 제가 발레를 그만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클 거라고 생각했다”는 윤혜진은 ”그런데 이제 엄마가 그냥 ‘딸의 인생‘으로 보는 게 아니라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당신의 삶’과 제 삶을 비교하더라.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어떻게 보면 희생만 한 게 아닐까”라며 앞선 세대의 여성으로서 사회적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했던 엄마의 삶을 마음 아파했다.
JTBC
윤혜진 엄마의 말
2006년 한국발레협회 프리마발레리나상,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받은 윤혜진은 2013년 1월 배우 엄태웅과 결혼한 뒤 같은 해 6월 딸 지온이를 출산하며 발레를 그만뒀다. 윤혜진의 부친은 원로 영화배우 윤일봉으로, 윤혜진의 친정엄마는 배우 유동근의 누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