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썼지만 거리두기 실패…3차례 해산 명령에도 강행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강행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2021.7.3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송은경 임성호 조다운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서울시와 경찰의 집결 차단 시도에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약 2시간 동안 기습 시위와 행진을 강행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께 조합원들에게 여의대로 진입이 원활치 않아 장소를 긴급히 변경한다 고 공지해 오후 2시 종로로 집결시켰다.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1시 50분께부터 1·3·5호선 종로3가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으나, 많은 노조원이 1시 30분께부터 현장에 도착해 있었다.
광
경찰 집회차단으로 여의대로→종로3가 집회 장소 변경
온라인 기사 2021.07.03 14:24 [일요신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중대 재해 근절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만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예고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앞에 집회 차단을 위해 동원된 버스들이 줄 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노조원들에게 “여의대로 진입이 원활치 않아 장소를 긴급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거리 행진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경찰이 여의대로를 둘러싸고 경력수송버스(경찰버스) 차벽을 세워 집회를 차단하면서 장소를 변경했다.
이날 경찰은 213개 부대를 동원해
[종합] 민주노총 1만 명 집회 강행 속, 경찰 여의도ㆍ광화문 차벽 봉쇄 입력 2021-07-03 13:22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를 막기 위해 경찰이 서울 여의도에 설치한 차벽. (연합뉴스) 경찰이 버스를 동원해 여의도와 광화문 등 서울 주요 도심에 차벽을 쳤다.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려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막기 위해서다.
민주노총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신길동 등에서 집회를 연다. 최저임금 인상, 해고 금지, 비정규지 철폐, 산지 방지 등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방역지침 상 현재 집회 참여 인원은 최다 9명으로 제한돼 있지만, 민주노총은 1만 명이 집결하는 상경투쟁 을 예고해왔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회가 열리면 코로나19 방역엔 빨간 불 이 켜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