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지겹고, 걱정되는 벤투호의 월드컵 최종예선 조편성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남자축구가 험난한 최종예선 조편성을 받아들여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최종예선 A조에 편성됐다.
호주와 함께 2포트에 속한 대한민국은 A조에 속해 톱시드인 이란을 비롯하여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한 조가 돼 중동팀에 홀로 포위된 형국이 됐다. B조에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 베트남이 편성됐다.
한국축구로서는 최종예선에서 가능했던 경우의 수 중에서는 가장 최악의 조편성에 가깝다. 중동팀만 존재했던 포트3에서 한국에 강했던 사우디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