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솔길공원 등 ‘인천지역 5개 공원’ 실태 조사
개체수 조절 실패에 열악한 환경 등으로 폐사
남동구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인천 지역 공원에서 전시목적으로 사육하는 토끼·꽃사슴·양 등 동물이 부실하게 관리되면서 폐사하거나 매각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14일 ‘인천지역 공원 내에서 전시목적으로 사육하는 동물 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 지역에서는 공원 5곳에서 전시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남동구는 2014년 늘솔길공원에 양떼목장을 조성하며 면양 7마리를 사들였지만, 개체 수 조절을 하지 않아 올해 초 45마리까지 늘어났다. 양떼목장 규모와 사육 시설보다 개체수가 많아 관리가 되지 않자 올해 2월 20마리를 매각처분했다.
월미공원에 사육 중인 꽃사슴.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에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