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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 이어진 직업병의 비극 엄마들의 10년 투쟁

아이로 이어진 직업병의 비극 .엄마들의 10년 투쟁 정기후원 [반도체 아이들의 가려진 아픔] URL복사 카페 문이 열리면서 마른 체구에 헬멧을 쓴 아이가 들어왔다. 한눈에도 내가 기다리는 사람이 맞았다. 중학교 1학년 남학생 박수빈(가명, 14) 군, 어렸을 때 식도 수술을 한 이후로 먹는 것에 취미를 붙이지 못했는지 유독 마른 아이. 그때 수술 때문인지, 아이의 한쪽 어깨는 약간 구부정했다. 박 군은 출생 때부터 선천적으로 신장이 없었고, 식도가 폐쇄된 채로 태어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오른쪽 눈도 발달이 늦어 6살 때까지는 거의 한쪽 눈으로만 생활했다. 내가 인사를 건네기도 전에 수빈이는 양손 가득 들고 온 장난감을 책상 위에 펼쳤다. 아이는 하굣길 문구점에 들른 모양이었다. 하교 후 자전거를 타고 오느라 썼던 헬멧은 벗지도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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