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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폭염 뚫고 2연패 스윙 시작…3명 10위 이내

스윙 한 번에 공을 홀에 가깝게 붙이며 연거푸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는 체감 온도 40도, 습도 50%를 웃도는 일본의 무더위에 흔들렸습니다. 컴퓨터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확한 퍼트를 한다는 박인비인데, 약 3m 밖에서 친 공이 홀을 빗겨나갑니다. 결국 2언더파 공동 7위로 첫날을 마치고선 골프 인생 20년에 이런 더위는 처음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5년 전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도 출발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올림픽 한 달 전까지 출전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리우에 가서도 부상과 싸웠지만, 결국 세계 정상에 섰습니다. [현지 중계 : 박인비가 16언더파로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입니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

체감온도 40도 폭염 속 여자 골프 2연패 스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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