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 확산에 신규 확진 11만 명…“마스크 지침 강화해야” 목소리 입력 2021-07-25 10:40
‘델타’ 변이가 주원인…상황 악화에 ‘마스크 지침 변경’ 촉구 강해져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멕알렌 시내에서 쇼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맥알렌/AP뉴시스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 ‘델타’의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여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 전역에서는 11만98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미국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긴 것은 올해 2월 초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신규 확진자 수 규모가 하루 1만 명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한 달 새 10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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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24일 뉴욕 센트럴파크에 사람들이 모여 ‘우리 아이들에게 마스크는 안된다”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백신접종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각국 정부가 방역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124개 나라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배종이 되면서 몇 주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라 한때 4천명 선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가 23일(현지시각) 8만2505명으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