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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포선수 이민우(호주)가 유러피언투어 롤렉스 시리즈 스코티시 오픈(총 상금 800만 달러)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2승째다. 이민우는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동 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18번 홀(파 4)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이민우는 홀로 버디를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민우는 전반 3번 홀부터 8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후반 16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연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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