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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김경수 생환해야…PK를 정권 재창출 베이스 캠프로"
김두관 “김경수 생환해야…PK를 정권 재창출 베이스 캠프로”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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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사진 왼쪽)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김두관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 나선 김두관 의원이 오는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김경수 지사는 생환해야 한다”는 글을 10일 SNS에 올렸다. 김 지사의 생환과 자신의 선전으로 부산·울산·경남(PK)이 정권 재창출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지사의 대법원 선고일을 언급하며 “김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 정부 탄생의 주역”이라며 “무엇보다 저의 도지사 사퇴 이후 잃었던 경남을 되찾은 장본인”이라고 적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지사 당선 무렵부터 재판을 받았다”며 “심신의 고단함 가운데서도 경남도정을 이끌어왔고, 남해안 고속철도와 부울경 광역전철 등 중대한 성과를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완성이라는 중차대한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부울경의 미래와 과업을 위해 김경수 지사는 생환해야 하고,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는 고등법원에서 이미 무죄를 선고 받았다. 대법원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압승 이후 민주당이 PK에서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온 점을 지적하면서 “김 지사의 생환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김두관의 선전과 김경수의 생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실적으로 대선은 김두관, 지선은 김경수 지사를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며 “우리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부·울·경이 민주당 정권 재창출의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 내에서는 김 지사가 이번 대법원 선고를 통해 생환하더라도 대선 후보 경선에 뒤늦게 뛰어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을 결집할 정치적 자산을 갖춘 김 지사가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경선 판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은 적지 않다고 본다.
이에 유일한 PK 출신 경선 후보로 김 지사와 지역 기반이 겹치는 김 의원이 11일 예비 경선을 앞두고 김 지사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등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21일로 지정했다. 김 지사는 1심에서 ‘드루킹’ 김동원씨 등과 공모한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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