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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억만장자 브랜슨, 베이조스 제치고 먼저 우주여행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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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버진갤럭틱 우주여행 참가
브랜슨 회장이 세운 민간우주기업 버진갤럭틱은 이달 11일 발사될 우주비행선에 브랜슨 회장을 포함 승객 4명과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버진갤럭틱 제공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9일 우주여행을 떠난다. 치열한 우주관광 분야 경쟁을 벌여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밝힌 우주여행 일자인 20일보다 ë¹ ë¥¸ 것이다. 기상상태에 따라 비행 일정 변동이 없다면 브랜슨 회장이 우주여행 실현의 기수를 가장 먼저 잡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슨 회장이 세운 민간우주기업 버진갤럭틱은 이달 11일 발사될 우주비행선에 브랜슨 회장을 포함 승객 4명과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주관광 비즈니스는 상업용 우주 개발 시장에서 생소한 영역이다. 기존 우주 개발 시장은 통신이나 감시 위성을 위주로 수십년 동안 성장해왔다. 그러나 우주관광은 상업화까지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렸다. 버진갤럭틱은 2004년 설립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제프 베이저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과 우주관광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하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2000년대 초 기업을 설립하고 우주관광 분야 개발을 주도해왔다. 
사람들을 우주로 보내겠다는 버진갤럭틱의 야심찬 도전은 2014년 테스트 비행에서 조종사가 사망한 추락 사건을 겪으며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버진갤럭틱은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포함해 약 600명이 넘는 우주관광 상품 예약이 이뤄졌으며 대략 8000만달러(약 932억원)의 예약금이 모였고 예상 매출이 1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진갤럭틱은 이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우주관광 비행도 승인 받았다.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은 지구 상공 90㎞까지 올라갔다가 무중력을 체험하고 지구의 둥근 테두리까지 ë³´ê³  돌아오는 방식이다. 지난 5월 22일 시험 비행에도 성공했다. 브랜슨 회장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다”ê³  밝혔다.
최근 발사체 등 우주관광 관련 기술력이 올라오면서 우주여행 실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남동생 마크 베이조스와 함께 7월 20일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브랜슨 회장은 이를 염두해 이 일정보다 더 앞당겨 우주비행선 발사 일정을 잡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베이조스 형제는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에 나선다. 뉴 셰퍼드는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인 블루오리진이 우주 관광용으로 개발한 재사용 로켓이다. 최대 6명이 탈 수 있는 유인 캡슐을 싣고 지구 상공 약 100km에 올려보낼 수 있다. 유인 캡슐은 돔 모양으로 사방이 유리로 돼 있어 어느 각도에서나 우주를 보기 좋게 설계됐다. 우주여행을 마친 유인 캡슐은 낙하산으로 지구에 귀환한다. 베이조스는 1일 지난 196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일등으로 통과했지만 단지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82세 할머니가 이번 우주여행의 승객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하는 등 20일 발사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당시 억만장자인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도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엎치락뒤치락 우주여행 실현 경쟁을 벌여온 끝에 머스크는  2023년 달 관광에 나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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