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 했다

'쌍꺼풀 수술' 했다는 이유로 선수 '자격 정지' 2년 당한 펜싱 레전드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sejin@insight.co.kr
E채널 '노는언니'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한국 펜싱 간판 남현희가 2020 도쿄올림픽 펜싱 해설위원으로 나서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선수 시절 쌍꺼풀 수술로 자격정지를 당한 일화가 재조명됐다.
지난해 9월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서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 등은 박세리 집에 모여 친자매들처럼 허심탄회한 수다를 떨었다.
이날 멤버들이 운동선수의 고충을 얘기하던 중 정유인은 남현희에게 과거 성형 때문에 논란이 됐던 일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남현희는 "쌍꺼풀 수술 때문에 징계를 받았었다"며 당시의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E채널 '노는언니'
앞서 남현희는 2005년 무단으로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2년간 선수 자격을 정지당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허락을 맡고 진행한 수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징계가 6개월로 감경됐다.
남현희는 "그때 당시 쌍꺼풀 수술이 시작되는 때였다. 펜싱계에도 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세계 선수권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따고 한국에 들어와서 휴식을 맞이했다"며 "그 후 종목 선생님, 대표팀 총감독님 등 허락을 받고 쌍꺼풀 수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하고 왔더니 논란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당시 남현희의 성형이 논란이 됐던 이유는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등한시했다는 게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E채널 '노는언니'
한유미가 "당시에 마치 선수가 무단 이탈을 해서 성형을 한 것 처럼 기사에 났다"라고 안타까워하자 박세리도 "맞다. 많이 와전된 내용이었다"라며 공감했다.
남현희는 잊을 만하면 다시 떠오르는 논란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괜찮은데 잊을 만하면 인터넷에 계속 나와서 우리 딸이 상처받을까 봐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물어보면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을 한다"면서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박세리는 "댓글이 다 좋은 얘기만 있을 수는 없다"며 "속상한 일은 더 많다. 연연해하면 안 된다"고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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