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용의 G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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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중견 게임사, 이대로 끝낼 순 없다
[권오용의 G플레이] 중견 게임사, 이대로 끝낼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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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입력 2021.07.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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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견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대형 게임사의 틈바구니에서 빛나는 행보를 했다. 지난 1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이 빅히트를 치며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다른 중견 게임사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데브시스터즈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봐야 했다. 하반기에도 남만 부러워할 수 없는 상황이다. 틈새시장인 PC 시장을 비롯해 멀티 플랫폼, 모바일 등 전방위 공략에 나선다. 제2의 데브시스터즈가 나올지 주목된다.
중견 게임사의 하반기 시장 공략 타깃은 PC 시장이다. 네오위즈와 엠게임, 라인게임즈가 신작 PC 온라인 게임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작년 3월 선보인 콘솔 버전을 원작으로 했다. 화려한 콤보 액션과 오픈 월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와의 전략적인 전투, 던전, 3대 3 투기장, 15대 15 전장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PvP(이용자 간 대결) 등이 특징이다.
지난 5월 파이널 테스트에는 40만명이 참가했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 수 4만5000명을 기록했다. 현재 스팀 예정작 찜 목록 13위(글로벌)에 올랐으며, 사전 예약자도 100만명을 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엠게임은 오는 8월 자체 개발한 메카닉(로봇)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를 스팀(정식 출시 직전 버전인 얼리엑세스)에 내놓는다.
언리얼 엔진4로 만든 배틀스티드는 유저들이 우주 식민지에서 발견된 새로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각 나라 군수 기업들 간의 경쟁에 용병으로 참가해 6대 6 팀 대전으로 로봇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7개의 거대 메카닉을 조작해 같은 팀과의 협력으로 전투 지역의 거점을 점령하고, 자원을 모아 다양한 승리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개성이 강한 게임을 선보여온 라인게임즈는 개발 관계사 픽셀크루즈가 만든 PC 온라인 액션 RPG인 ‘더 밴시’를 하반기에 스팀(얼리엑세스)에 출시한다.
언리얼 엔진4에 기반한 고품질 그래픽과 전투 쾌감을 극대화하는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의 제작과 증폭으로 이뤄지는 독특한 성장 방식 등이 특징이다.
이들 게임사들은 PC 온라인 신작의 스팀 출시로 제2의 배틀그라운드를 꿈꾼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스팀 얼리엑세스로 선보여 현재 글로벌 히트작에 올랐다.
오픈월드 MMORPG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200곳이 넘는 전 세계 항구를 탐험하며 1000명 이상의 주요 캐릭터와 상호작용하고, 4000여 종의 발견물 및 1000여 종의 문화별 장비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모험이 주요 콘텐트다.
개발사 니즈게임즈가 핵앤슬래시 RPG로 만들고 있는 언디셈버은 언리얼 엔진4에 기반한 세련된 그래픽을 통해 각종 스킬을 발동할 시 짜릿한 타격감과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활한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MMORPG와 다른 게임성을 차별 포인트로 내세웠으며,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은 게임사가 어느 정도 개발 능력을 갖춰야 만들 수 있는 것이어서 라인게임즈와 펄어비스 신작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 게임 시장이 변화무쌍하다. 아무도 예상 못 한 데브시스터즈가 대박을 터트리고, 천년만년 왕좌를 지킬 것 같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신생 게임사의 신작에 밀렸다”며 “중견 게임사들이 심혈을 기울인 신작들이 하반기에 나오는 만큼 빛나는 성과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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