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그리웠으나 &

"많이 그리웠으나 만나고 싶지 않았다" 김혜정이 '돼지농장 일꾼'으로 일한다는 박은수를 20년만에 재회하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혜정-박은수 
배우 김혜정과 박은수는 MBC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무려 22년이나. 그러나 드라마 종영 후 자연스럽게 연락은 끊겼고 김혜정은 극중 남편 박은수의 소식을 미디어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사기 혐의로 피소돼 구속됐다는 소식과 최근에는 돼지농장 일꾼으로 일한다는 이야기까지.
광고
");
2일 MBC 다큐플렉스 ‘전원일기2021’에서는 김혜정이 ‘전원일기2021’ 촬영을 위해 박은수와의 재회를 추진하는 제작진에게 김혜정이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22년 호흡을 맞추는 동안 쌓여있던 복잡한 애증의 감정에 박은수의 많이 안좋은 상황까지, 김혜정이 이를 감당하기엔 벅찼기 때문이다. 김혜정은 ”많이 그리웠으나 사실 만나고 싶지 않았다”며 며칠 고민 끝에야 박은수와의 재회를 동의했다고 털어놓았다. 
광고
김혜정-박은수 
20년만에 드디어 만나는 순간. 김혜정은 복잡한 심경이 담긴 얼굴로 눈물을 찍었고, 박은수는 멎쩍은 듯 김혜정에 찾아와 ”예뻐졌다”는 공허한 칭찬을 인사로 건넸다. 오랜만에 마주한 낯익은 얼굴을 앞에 두고 두 사람은 서먹한 듯 식사를 시작하는데, 박은수는 ”앞으로도 이렇게 만나서 밥 좀 먹고 그래야지”라는 김혜정의 말에 선뜻 ”그러자”고 답하지 못하고 ”글쎄..”라고 말끝을 흐렸다. 
MBN
올해 4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김혜정은 ”선배님이 그렇게 지내신 다니까 다들 나한테 계속 연락을 하더라. 왜 박은수 선배하고 연락 안 하냐고,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그래보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은수는 “22년 동안 드라마에서 부부생활을 했으면 계속 만나는 줄 안다”며 자신의 처지가 초라해서 다른 사람에게 연락을 하기 힘들었다고 하는데... 박은수는 이어 ”돼지농장에서 얼마나 일하신 거냐”는 질문에 ”힘이 못 쫓아가더라. 그리고 인터넷에 내 이야기가 뜨고 시끄러워지니까 해가 될까봐 돼지 농장에 못하겠다고 말하고 나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광고
김혜정-박은수 
김혜정은 ”사실 선배님 만나기 전까지 마음 고생을 좀 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계속 안좋은 이야기만 들리니까 마음이 아팠다. 되게 그립기도 했지만 만나고 싶지 않았다”는 복잡한 심경을 들려주었다. ”화가 나더라. 선배님은 좀 나쁘다”고 말한 김혜정은 ”내가 바로서야 하는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변을 위해서다. 원래 강단이 있지 않았나. 선배님도 반듯하게 일어나셔야 한다”는 위로를 박은수에게 건넸다.   
 

Related Keywords

, Nice Bob , Draft What ,

© 2025 Vimars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