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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권선언 하루 전 사퇴한 최재형…출마선언은 언제


윤석열 대권선언 하루 전 사퇴한 최재형…출마선언은 언제
崔 "대한민국 앞날 위해 숙고의 시간 가질 것"…대통령에 사의 표명
국민의힘 경선 일정 고려, 尹 잠행 피로감 목격…내달 정치참여 선언, 조기 입당 가능성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1-06-28 10: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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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출근하며 사퇴 입장을 밝히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1.6.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돼 온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결국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마찬가지로 한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한 채 정중동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선 출마 선언 시기와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 향후 정치 로드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오늘 대통령님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 "제 생각을 정리해 조만간 (말하겠다)"며 처음으로 입장을 내놓은 지 열흘 만이다.
2018년 1월 취임한 문재인 정부 첫 감사원장인 최 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의 고위직 인사로서 정권과 대립하면서 야권 대권주자로 부상한 뒤 사퇴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최 원장은 정치 참여선언 시가나 대선 출마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적절하지 않다. 차차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대권 도전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뒀다.
최 원장은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감사원장 직을 내려놓고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 역시 윤 전 총장처럼 한동안 공개적인 행보를 자제한 채 출마를 고심하는 기간을 가질 것으로 관측되지만 윤 전 총장처럼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대부분이다. 
최 원장의 성향이나 국민의힘의 경선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점, 윤 전 총장의 장기간 잠행에 따른 부작용을 지켜본 점 등이 근거로 거론된다.
최 원장 측근은 뉴스1과 통화에서 "진짜 정계에 입문할지 결정할 때는 (당선) 가능성을 봐야 한다. 안 될 게 뻔하면 안해야 하지 않나"라면서도 "(정치 철학 정립까지) 오래 걸리면 실기할 수 있다. 너무 길지 않게 빨리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출근하며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6.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대권 출마를 결심할 경우 윤 전 총장과 비교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도 높고, 그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 사퇴 전 이미 유력 야권주자로 부상했던 것과 달리 최 원장은 인지도나 지지율, 존재감 등에서 밀리는 만큼 제3지대에 오래 머무르기보다는 일찌감치 제1야당에 들어가는 것이 정치적 보폭을 넓히는 데 유리할 수 있어서다.  
최 원장이 윤 전 총장의 대선출마 선언(29일) 하루 앞서 사퇴하는 것도 일종의 주도권 다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중순쯤 정치 도전을 공식 선언한 뒤 8월 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에 늦지 않게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최 원장은 대선 출마의 핵심 조건으로 자신의 정치적 노선을 확실하게 정립한 뒤 여기에 동의하는 참모진을 꾸리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이 여러 곳에서 정치적 자문을 구하고 자신의 노선에 동의할 사람들이 모인다면 결단의 시기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정치를 할 거면 빨리 당에 들어와야 한다. 밖에서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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