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대구 35도·서울 32도 '폭염' 속 전국 곳곳 소나기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1-07-11 09: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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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서울과 경기 일부, 광주와 전남지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1.7.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월요일인 12일은 무더위 속에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까지 전국이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무더위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국 예상강수량은 5~40㎜다.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소나기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저지대 침수·하천변 산책로 고립·상하수도 물 역류·축대 붕괴·산사태·침수지역 감전 사고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매우 더울 전망이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33도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5m, 남해 먼바다 파고는 2m, 동해 먼바다 파고는 1.5m로 일겠다.
11일 밤부터 12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고, 서해 도서지역에는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또한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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