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공사 최초 ESG채권` 한국지역난방공사 녹색채권 발행 주관 NH투자증권, 단독 주관·인수사로 참여 1200억원 발행에 5700억원 몰려 경쟁률 '4.75대 1' 최종 1600억원 발행 수정 2021-07-13 오후 1:54:03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발행을 주관한 공사 최초 ESG채권인 난방공사의 ‘녹색채권’은 모집금액이 2년물 600억원, 3년물 1000억원 등 총 1600억원이다. 원래 계획한 모집금액은 12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 5700억원의 자금이 몰려, 발행액을 확대하며 1600억원 규모로 채권발행을 결정했다. ESG채권에 대한 시장의 높아진 관심으로 ‘4.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용등급은 ‘AAA’로 안정적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2년물은 1.392%, 3년물은 1.606%로 발행 수익률이 결정됐다. 난방공사는 조달한 자금을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지역난방 공급시설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난방공사는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도 난방공사에서 발행한 녹색채권에 최고평가등급인 ‘G1’을 부여했다. 이는 난방공사가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지역난방을 통한 환경개선 기여도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수소로만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소 도시’를 울산에 구축 중이며, 상용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설치 사업에도 출자해 참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공사 최초 ESG채권 발행을 단독 주관해 인수사를 맡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ESG경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