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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쩍벌' 개선되면 호재"…尹 "나아질 것"-국민일보


‘상상23 오픈 세미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쩍벌’ 습관과 관련해 “쩍벌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간다면 국민들에게 좋게 보이고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쩍벌이 개선되면) 국민들이 ‘저게 참 고쳐지지 않는데 고치려고 노력하는 구나’ 하고 뉴스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최근 ‘주 120시간 근무’ ‘부정 식품’ ‘건강한 페미니즘’ 등 설화를 일으킨 데 대해 “인터뷰에서 정책적 소신을 밝히는 과정 중 정치적이지 못한 언어로 약간 비판받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제 정제되어 가는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적응력이 누구보다 빠르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조응천 의원도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 전 총장을 만나 기자들 앞에서 “다리를 조금만 오므리시라, 이건 정말 충심으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키우는 반려견 '토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쩍벌’은 양다리를 과하게 벌려 앉는 모습을 뜻한다. 지하철,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비매너 남성을 ‘쩍벌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0일 대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치맥회동’, 27일 부산 기자간담회, 이달 1일 청년 싱크탱크 세미나에서 ‘쩍벌’ 자세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뒷말이 나왔다.
윤 전 총장 측은 ‘쩍벌’을 고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의 반려견 ‘토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토리스타그램’에는 다른 반려견 마리가 뒷다리를 활짝 벌린 채 배를 깔고 엎드린 사진이 게재됐다.
토리는 “쩍벌 마리, 마리는 180도까지 가능해요. 아빠(윤 전 총장)랑 마리랑 같이 매일 나아지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매일 0.1㎝씩 줄여나가기”라고 썼다. 윤 전 총장이 쩍벌 자세를 ‘셀프 디스’하며 고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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