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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04 16:11 |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전 세계적으로 화물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항공 화물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 화물사업을 적극 확대해온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항공사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항공화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2분기 국제선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30% 증가한 84만9403톤(t)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개항 이후 분기기준 역대 최고실적이며 기존 최고기록인 78만6396톤보다도 8%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항공화물 운임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해상 운송 운임 폭등과 컨테이너선 부족 등으로 일부 수요가 항공 운송으로 이전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항공 화물 운송지수인 TAC인덱스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의 평균 화물 운임은 지난 3월초 1㎏당 5.48달러에서 지난 5월 1㎏당 8.70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항공 화물에 사업을 집중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작년부터 화물 운송을 확대해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운임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기준 2분기 컨센서스가 영업이익 230억원 정도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12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이중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하며 큰 호재로 작용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화물 수송량은 2개월 연속 40% 이상 증가했다”며 “2분기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2배 이상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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