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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날았다"…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2조5천억 달성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매출 63조6천억…역대 분기 최대 기록
입력 2021-07-29 10:20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급’ 성적표를 받았다. 전 분기 부진했던 반도체가 전체실적을 이끌었고, 스마트폰과 TV·가전 등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63조6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1% 증가했다고 29일 확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조5667억원으로 54.26% 늘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치다.
반도체 사업 부문이 이번 2분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 반도체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조7400억원, 6조93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에서의 출하량이 가이던스(전망치)를 웃돌았고, 가격 상승 폭 확대 및 선단공정 비중 확대 통한 원가 절감 등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오스틴공장의 조기정상화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던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2조6700억원, 영업이익 3조24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갤럭시 S21 시리즈’ 출시 효과로 4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2분기부터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사라지며 1조원 이상 감소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 전반에 퍼진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급망 관리를 통해 사업영향을 최소화했고, 원가 구조 개선 및 자원 운영 효율화, 태블릿·웨어러블 제품의 실적 기여 지속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가전(CE)은 TV와 비스포크 시리즈 등 생활가전 부문이 선전하면서 13조4000억원의 매출액과 1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TV 시장에선 계절적 비수기로 직전 분기보다 하락했으나, 전년보다는 늘었다. 올해 출시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 프리미엄 중심으로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디스플레이(DP·삼성디스플레이) 부문은 LCD 등 패널 가격 상승과 애플의 일회성 보상금이 반영되면서 매출액 6조8700억원,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거뒀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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