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래]초여름의 제주도…선탠과 서핑 즐기는 청춘 남녀들
중앙일보 [중앙일보] 제주시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 보면 구좌읍 하도리에 ‘문주란로’가 있다. 도로변에는 문주란이 드문드문 꽃을 피웠다. 잡힐 듯이 눈앞에 보이는 작은 토끼섬은 우리나라에서 문주란이 자생적으로 밀집되어 자라는 유일한 곳이기에 주변 길을 ‘문주란로’라고 한다. 썰물 때는 걸어서도 건널 수 있는 곳이건만 물이 들어오는 시각이라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토끼섬에는 바람이 많고 기온이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