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 조정훈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오는 2025년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했다.
이 지사와 주 시장은 "천년고도 경주는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했던 국제도시"라며 "우리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 정상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진정한 한국 속의 한국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경주가 APEC 개최도시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다며 정부가 공인한 국제회의도시로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경주는 교통접근성 측면에서도 김해공항에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숙소와 주회의장이 모두 보문단지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동선이 짧아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또 2002년 멕시코 로스카보스, 2011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017년 베트남 다낭 등 이미 다른 국가에서도 소규모 도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 사례가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경주와 같은 도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APEC이 채택한 '비전2040'의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시기는 경주의 단풍 등 풍광이 최절정에 이르는 가을이기 때문에 21개국 정상들이 불국사 앞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다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경주시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될 경우 약 1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7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80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 등 경제적 효과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에 21개국 정상과 각료, 주요 기업인 등 6000여 명이 대한민국을 찾게 되고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를 위해 각종 인프라를 새롭게 정비하는 등의 경제유발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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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세계 유수의 항공사 CEO를 초청하는 등 신공항 활성화의 기회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도는 이날 유치선언을 계기로 구현모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경주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대구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료수집·분석과 준비계획 수립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시, 경상북도, 대한민국의 수천 년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 찬란한 발전상과 미래를 세계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대한민국은 역사의 보고이자 세계문화유산이 즐비한 세계적 도시"라며 "각국 정상들을 모시고 APEC 역사에 남을 훌륭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미·중·일·러 4대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회의체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21개 회원국이 순회하며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부산에서 개최했고 2025년 다시 개최국이 된다.
현재 개최도시 유치에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경주시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개최도시 결정은 오는 2023년 무렵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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