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까지 1위 기록한 황선우...英 BBC, “엄청난 속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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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입력 2021.07.27 12:46
수정 2021.07.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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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한국 대표 황선우. 사진=게티이미지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경영 결승에 오른 황선우(18·서울체고)가 아쉽게 자신의 첫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 7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150m 구간까지 1위를 유지하며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황선우는 27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5초 26을 기록하며 8명 중 7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준결승전에서 1분 45초 53으로 전체 16명 중 6위를 기록해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한국 경영 역사상 올림픽 결승에 오른 7번째 인물이 됐다. 황선우의 올림픽 결승행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박태환 이후 9년 만의 일이라 더 많은 기대를 모았다.
황선우는 출발부터 150m 구간까지 거침없이 질주했다. 그는 가장 빠른 반응속도(0.58초)를 보인 이후 50m 구간에서 23초 95로 1위로 턴했다. 또 100m 구간에서 49초 78, 150m 구간에선 1분 16초 56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선 황선우의 단기 기록이 뛰어난 만큼, 이후 펼쳐질 남자 자유형 100m 경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자유형 200m 결승 경기는 영국의 것이었다. 영국 대표팀의 톰 딘(1분 44초 22)이 금메달, 던컨 스콧(1분 44초 26)이 은메달을 거머쥔 것. 동메달은 브라질 대표팀의 페르난두 셰페르(1분 44초 66)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