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무더기 퇴출위기…투자자보호 빨간불 메트로신문 나유리 기자 ㅣ2021-07-04 14:59:51 뉴스듣기
은행권 면책없인 가상자산거래소 제휴 불가 /뉴시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거래소의 불법자금 거래 시 1차 책임은 은행 이라고 못박으면서 은행들이 가상자산거래소의 실명계좌 발급을 꺼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대형 암호화폐거래소 4곳(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을 뺀 나머지 수십 개 거래소가 줄퇴출 위기에 몰렸다. 금융당국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된 거래소만을 대상으로 투자자 자금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다수의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가 어려울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케이뱅크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실명계좌 발급계약을
입력 2021-07-04 16:27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사실상 차단하고 나섰다. 이에 실명계좌 발급이 어려워진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헌법소원이나 소송 제기까지 검토하는 등 법적 판단을 받겠다는 의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성토하며 최소한의 검증 기회라도 줄 것을 요구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은행권이 제기한 면책 요구에 “아예 생각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내줄 경우, 불이익을 각오하라는 뉘앙스의 압박이다.
은행권의 이번 면책 요구는 자금세탁 등의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은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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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은성수, 코인 거래소 은행이 1차 책임 발언 파장… 은행에 감독역할 강요
박은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자금세탁방지 1차 책임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은 위원장은 1차 책임이 은행에 있다며 면책을 요구한 것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금융권에선 사실상 은행에 가상자산 거래소 감독기관 역할을 요구하는 것과 같아 상당한 위험부담이 따른다는 입장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금세탁이나 이런 부분의 1차 책임은 은행에 있다 고 발언했다.
이날 회의에선 윤창현 국민의 힘 의원은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확인 계좌를 1차적으로 발급해주는 댓가로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책임을
부동산 시장에 먹구름 …금융당국, 주택 투자 경고 mt.co.kr - get the latest breaking news, showbiz & celebrity photos, sport news & rumours, viral videos and top stories from mt.co.kr Daily Mail and Mail on Sunday newspap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