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jaeyou@insight.co.kr 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17일 온라인 매체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금일 군대 브런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7사단 3여단 소속 병사 A씨가 제보한 사진 한 장이 첨부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사진 속에는 스테인리스 식판에 음식이 가득 차 있다. 밥과 국 칸에는 불고기가 듬뿍 들어간 핫도그, 스크램블드 에그, 베이컨, 블루베리, 두유, 얼음이 가득한 콜라, 쥬시쿨이 들어있다. 반찬 칸에는 소야(소세지+야채) 볶음과 샐러드, 볶음밥으로 추정되는 음식이 꽉 차 있다. 육대전은 댓글을 통해 "제보자가 아주 만족했다는 후문이..."라며 A씨를 대신해 후기를 전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종류만 다양한 게 아니고 영양도 골고루 챙길 수 있는 식단 같다", "진작에 이렇게 줬으면 좋았을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됐던 부실 급식 / 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앞서 지난 4월 SNS에 휴가 복귀 후 격리 중인 한 장병에게 제공된 형편없는 도시락 사진이 공개돼 '군 부실 급식' 논란이 일었다. 그 뒤로 여러 장병들이 너도나도 부실 급식 제보를 하기 시작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군은 "정량과 균형 배식 기본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계속해서 부실 급식 폭로가 이어졌고, 결국 군은 장병 급식에 식자재 조달 경쟁체제를 도입해 급식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