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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ESG ①] "전략수립에서 실행까지" KB 삼성 등 6개사 ESG위원회 가동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입력 2021-07-04 09:10 |
신문게재 2021-07-05 9면
(사진= 각사, 연합뉴스)증권업계가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ESG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4일 본지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ESG 추진 현황을 취재한 결과, ESG 위원회를 구축한 주요 증권사 6곳은 금융계와 학계, IT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각사의 ESG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B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은 사외이사 직위형태로 ESG 위원장을 두고 있고, KTB증권의 경우 부회장이 직접 ESG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KB·삼성·교보, 자타공인 금융전문가가 최전선 지휘
KB증권은 사회적 책임 및 기업가치 제고, 기업고객의 ESG 경영 파트너로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ES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SG 위원회는 ESG 전략 방향성과 목표를 수립하고, ESG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현재 김인배(60)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금감원 거시금융감독포럼 위원, 감사원 공익감사청구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ESG 관련 업무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KB금융은 평가했다. 사내 ESG 추진 조직은 전략기획부내 ESG 경영전략팀(총 3명)이 활동 중이다.
삼성증권은 이영섭(61) 사외이사를 ESG 위원장으로 내세웠다. 이영섭 위원장은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원장, 한국금융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융 및 경제분야 전반에 폭넓은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식견을 보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삼성증권은 ESG 위원회와 별개로 ESG 임원협의체도 구성했다. ESG 경영 전반에 관한 특이사항 발생시 내부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다. 장석훈 사장을 비롯해 사안별로 각 임원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설립한 ESG연구소는 윤석모 리서치센터장이 ESG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내 타 분야별 연구팀과 협업해 ESG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 출신의 김동환(61) 사외이사를 ESG 위원장에 선임했다. 금융산업에 대한 트렌드 분석력과 제도 및 실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다. ESG 경영 추진 계획을 승인하고 주기적으로 추진 현황 점검, 계획을 구체화해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여성 위원장 미래에셋·40대 초반 한투증권·부회장 사령탑 KTB증권
미래에셋증권은 ESG 책임투자원칙과 ESG 경영 미션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 전략으로 책임·윤리경영 고도화, 탄소저감 금융 확대, 포용적 금융 확대 등을 설정했다. ESG 위원회는 증권업계 유일의 여성 ESG 위원장인 이젬마(47) 사외이사가 이끈다. 미국 벤더빌트 대학에서 재무학 박사를 취득한 재무회계통으로, 금융위원회 신성장위원회 위원,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 혁신 전문가라는 점이 선임 배경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ESG 지배구조에서 강조하는 성별의 다양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내 조직으로는 ESG 추진팀(총 4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 지배구조 우수 기업 관련 상품 개발 및 투자, 포용적 금융과 사회공헌 확대 등의 ESG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투증권은 통상 금융계 인사 중심인 타사와 달리 40대 초반의 구글 임원을 ESG 위원장으로 전격 영입해 눈길을 끈다. 김태원(41) 사외이사가 주인공이다. 김태원 위원장은 구글코리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무를 맡고 있으며,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IT업체이자 ESG 경영에서도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기업의 임원으로, ESG 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TB증권은 최석종(60) 부회장이 ESG위원장을 맡았다. 최석종 위원장은 우리투자증권, 교보증권 IB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IB전문가로 꼽힌다. KTB증권은 현재 ESG 시작 단계로 ESG 경영체계 내재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사내 경영혁신팀의 이재명 이사와 실무진들이 ESG 전략을 추진 중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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