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더컬처] 니브, 인종차별 받던 한인소년, 케이팝 뮤지션으로 우뚝 서다
소년은 수줍음이 많았다. 말이 어눌해 친구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했다. 한국에서 살다 낯선 호주로 떠났다. 낯을 가리는 동양인 소년은 그 자체로 핸디캡이었다. 어머니가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고 도시락 2개를 싸줬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아 화장실 변기 위에서 홀로 꾸역꾸역 도시락을 먹곤 했다. 외롭고 고독한 나날이었다. 장기자랑 시간, 소년은 노래를 불렀다. 게리 줄스의 ‘매드 월드’(Mad World). 가만히 눈을 감고 한 음, 한 음을 음미했다. 3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