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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일보]
 
고진영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다. 지난 리우 올림픽 챔피언 박인비와 김세영은 2언더파 공동 7위다. 김효주는 1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5언더파를 친 스웨덴의 마들렌 삭스트롬이다. 한국 선수들과 타수 차이가 크지 않다. 오히려 4언더파 2위인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눈에 띈다.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2위) 고진영은 초반 부진하다가 13번부터 17번 홀까지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으며 반등했다. 특히 17번 홀에서 5m 정도의 버디 퍼트를 욱여넣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그는 “전반 '온탕과 냉탕'을 오가 아쉬움이 있었으나 후반 들어 정신 차리고 독기가 생긴 채로 쳐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캐디와 얘기하던 중 ‘여기는 컷 탈락도 없고 목에 아무것도 걸고 가지 않으면(메달을 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독기가 생기더라. 골프 중계를 보고 올림픽 꿈을 키울지도 모를 꿈나무들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샷 감이 (직전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때보다 좋다”며 “파 3홀에서만 보기 2개가 나온 게 아쉬운데, 남은 사흘 동안 계속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인비는 “전반엔 나무랄 데 없는 경기를 했다. 금메달을 따려면 폭발적인 라운드가 한 번 나와야 하고 전반에는 오늘이 그날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후반에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는데 퍼트가 안 떨어졌다. 아쉽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또 “20년 골프 치면서 이런 더위는 처음이다. 하루하루가 마라톤처럼 힘들다. 너무 더워서 후반에 집중력을 잃은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이 대회가 아마 제 마지막 올림픽일 텐데 앞으로 기회가 더 없다고 생각하니 더 잘하고 싶었다. 첫 홀에서 매우 긴장했다”고 말했다.  
 
기온은 35도에 이르렀다. 렉시 톰슨(미국)의 캐디가 더위를 먹어 미국 팀 단장이 대신 가방을 멨다. 유카 사소(필리핀)도 1라운드를 앞두고 기존 캐디가 무더위에 어려움을 호소해 다른 캐디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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