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지난 2일 신시내티전에서 4-5로 역전패를 한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성적 49승 36패가 됐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선취득점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1회 초 1사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나갔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루 득점 기회. 타석에 나선 4번 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409피트(124m)짜리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2회 말 브라이스 하퍼와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두 타자 모두 다르빗슈의 초구를 받아쳤다. 하퍼는 다르빗슈가 던진 초구 시속 93.2마일(149.9㎞)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호스킨스도 다르빗슈의 초구 시속 93.9마일(151.1㎞)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5회까지 진행된 팽팽한 승부는 6회 말 필라델피아의 공격 때 균형이 깨졌다. 1사 후 J.T. 리얼무토가 3루타를 때려냈다. 하퍼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리얼무토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앤드류 맥커친의 안타와 호스킨스의 2루타가 터지면서 점수 차는 벌어졌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다르빗슈는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았다. 7월 첫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평균자책점은 2.44에서 2.65로 상승했다. 투구수는 98개였으며 커터(42개), 포심 패스트볼(23개), 슬라이더(16개), 싱커(7개), 스플리터(4개), 너클 커브(4개), 커브(2개)를 구사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96.8마일(155.7㎞)을 보였다.
한편, 7월 들어 한 번도 선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하성은 이날 결장하며 더그아웃을 지켰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08(173타수 36안타) 5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가 7월 첫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지난 2일 신시내티전에서 4-5로 역전패를 한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성적 49승 36패가 됐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선취득점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1회 초 1사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나갔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루 득점 기회. 타석에 나선 4번 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409피트(124m)짜리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2회 말 브라이스 하퍼와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두 타자 모두 다르빗슈의 초구를 받아쳤다. 하퍼는 다르빗슈가 던진 초구 시속 93.2마일(149.9㎞)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호스킨스도 다르빗슈의 초구 시속 93.9마일(151.1㎞)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5회까지 진행된 팽팽한 승부는 6회 말 필라델피아의 공격 때 균형이 깨졌다. 1사 후 J.T. 리얼무토가 3루타를 때려냈다. 하퍼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리얼무토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앤드류 맥커친의 안타와 호스킨스의 2루타가 터지면서 점수 차는 벌어졌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다르빗슈는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았다. 7월 첫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평균자책점은 2.44에서 2.65로 상승했다. 투구수는 98개였으며 커터(42개), 포심 패스트볼(23개), 슬라이더(16개), 싱커(7개), 스플리터(4개), 너클 커브(4개), 커브(2개)를 구사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96.8마일(155.7㎞)을 보였다.
한편, 7월 들어 한 번도 선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하성은 이날 결장하며 더그아웃을 지켰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08(173타수 36안타) 5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