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추상적으로 보이지만, 기후변화나 사회양극화 등 인류문제를 해결하려면 획기적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입니다. 특히 기후변화’라는 참신한 주제를 선점해 강한 첫 인상을 남겼는데요, 유치신청서 제출때,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도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시는 엑스포 유치전략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먼저 가상전시관과 바다 위 플로우팅 전시관, 도심형 초고속 교통수단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를 겁니다. 또 저개발국에 대한 ‘부산형 무상원조’ 공약 등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대기업의 촘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조체계도 가동됩니다.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와 부산간 양자구도지만, 경쟁도시가 더 등장하는 것이 유리할지는 아직 예상이 어렵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가 개최지 결정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앞당기는 방안을 언급한 것도 변수입니다. 당초 2천23년 3월 정도로 예정된 부산 현지실사 일정이, 내년 하반기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민간유치위원회가 다음달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부산시는 홍보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전국적인 유치붐 조성에 나섭니다. [앵커] 하지만 부산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 얘기를 들어보면, 온도차가 있어 보인다구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