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새 80%↑' 中전

'한달 새 80%↑' 中전기차 샤오펑, 홍콩증시 중복상장 한다


'한달 새 80%↑' 中전기차 샤오펑, 홍콩증시 중복상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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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샤오펑 'P7'/사진=AFP
중국 전기차 3인방 중 하나인 샤오펑이 홍콩증시에 상장한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샤오펑 주가는 지난 5월 중순 대비 80% 넘게 상승하는 등 홍콩증시 중복상장이 호재로 선반영됐다.
지난 27일 중국 현지매체인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업체인 샤오펑(Xpev)이 지난 24일 홍콩증시에서 기업공개를 통해 클래스A 주식 8500만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상장일은 7월 7일이다. 샤오펑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약 153억 홍콩달러(약 2조2200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며 시총은 3000억 홍콩달러(약 4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의 홍콩증시 상장은 중복상장으로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감독을 모두 받게 된다. 샤오펑이 중복상장 방식을 통해 홍콩증시에 상장하면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중국 본토와 홍콩간 주식시장을 연결하는 후강퉁, 선강퉁을 통해서 샤오펑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상장신청서(Prospectus)에 따르면, 샤오펑 회장인 허샤오펑이 지분 21.7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알리바바가 지분 11.9%를 보유한 2대 주주, IDG캐피탈이 지분 4.8%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샤오펑은 차등의결권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클래스A, 클래스B, 클래스C 주식은 각각 1표, 10표, 5표의 의결권을 보유한다. 이번 홍콩증시 기업공개에서 발행되는 주식은 모두 클래스A주다.
장샹 자동차업종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산업은 투입금액이 커서 자금 조달 필요성이 큰데, 샤오펑은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 채널을 하나 더 가지게 된다"며 "홍콩증시에 상장된 자동차 주식이 적기 때문에 샤오펑이 선점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전기차 열풍이 불면서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3인방인 니오(Nio), 리오토(Li Auto) 샤오펑(Xpev)은 주가가 급등했다. 샤오펑 주가는 지난해 미국증시 상장 후 15달러에서 최고 7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올해 5월 중순 23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주가는 42.16달러로 5월 기록한 저점 대비 83% 반등했다. 홍콩증시 중복상장 호재가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역시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니오와 리오토도 홍콩증시 중복상장을 준비 중이다. 니오는 크레딧스위스, 모건스탠리와 함께 홍콩증시 상장 또는 중국 본토 A주 상장을 준비중이며 리오토도 골드만삭스, UBS와 함께 홍콩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장쥔이 니오 캐피탈 전 파트너는 "전기차 3인방이 아직 순이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조달 필요성이 크며, 미중관계의 불확실성도 이들로 하여금 홍콩증시 중복 상장을 고려하게 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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