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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고급차 타이어 '쑥쑥'…2분기 영업익 1871억 167.1%↑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입력 2021-08-04 17:0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분기 실적.(자료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국내 대표 타이어 전문업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063억원과 영업이익 187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4%, 167.1% 증가다. 1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11.7%, 영업이익이 0.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적 증가 요인에는 신차용 타이어(이하 OE)와 교체용 타이어(이하 RE) 판매의 동반 상승이 주효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8%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p 높아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완성차 시장의 판매 회복이 두드러지면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유럽과 중국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각각 6%p, 8%p 상승했다.
다만 국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이 선복 부족에 따른 가동 일수 조정과 원자재 가격 상승, 일부 지역 OE 공급 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시장의 호조와 반대로 국내 시장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극복해야만 올해 하반기 실적 상승이 지속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도 역량을 모아 미래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겠다는 청사진이다. 최근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인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OE 공급했다. 지난달에는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 약 5만7천km에 달하는 미대륙을 횡단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상반기부터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e-트론 GT’에도 벤투스 S1 에보3 ev를 OE로 공급 중이다. BMW의 M 라인업 ‘X3 M’과 ‘X4 M’에는 벤투스 S1 에보 Z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7조원 이상을 목표로 주요 시장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파트너십 확장과 전기차 시장 선점, 지역별 유통 전략 등에도 역량을 모아 양적·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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