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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동자 사망보도, '영어시험'에 치중한 언론


오마이뉴스
서울대학교 기숙사 청소노동자가 6월 26일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언론에는 열흘이나 지난 7월 6일에야 온라인 기사를 시작으로 뒤늦게 보도됐습니다.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은 과로와 열악한 근무환경, 비상식적 갑질이 숨어 있다는 점에서 국민 공분을 샀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언론이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먼저 6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일간지 지면, 지상파3사와 종편4사 저녁종합뉴스 관련 보도를 확인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충실히 다뤘는지 판단하기 위해 신문 지면 사진기사는 보도량에서 제외했습니다.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은 7월 7일 한겨레, MBC, JTBC, MBN이 지면과 방송에서 보도했습니다. 온라인판 기사가 많았던 와 는 지면에서 무보도로 일관했고, KBS·SBS·채널A 역시 저녁종합뉴스에서 보도를 다루지 않았습니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8개 신문 중 는 7월 6일 온라인판 기사로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7월 7일 지면에 관련 보도를 실은 신문은 서울대 청소노동자, 휴게실서 숨진 채 발견 (채윤태 기자)이 유일했습니다.
반면 사망사건을 제대로 보도했다고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 유일한 관련 보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대를 찾은 후 노동자 사망을 정치적 논란으로 다룬 내용입니다. 그전까지 는 사진기사 청소 근로자에게 업무와 무관한 필기시험 논란 (7월 8일)을 실은 게 전부입니다. 사진 출처마저도 연합뉴스로써 가 직접 취재한 사진이 아닙니다.
  
ⓒ 조선일보
7개 방송사 저녁종합뉴스에서는 7월 7일 MBC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 준공연도 묻는 필기시험은 왜? (정혜인 기자), JTBC 청소노동자에 건물 이름 한자 써 봐라 …폭로된 서울대 갑질 (이자연 기자), MBN 기숙사 이름 영어로 써 갑질 사망 의혹 (홍지호 기자)이 첫 보도를 냈습니다. 대부분 청소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과로를 언급하며 학교 소속 관리자 갑질을 다뤘습니다.
같은 기간 관련 보도가 없던 채널A는 와 마찬가지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대를 방문한 뒤 이재명 측 대세론 계속 …이낙연 측 2강 체제 형성 (7월 11일 최선 기자)에서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채널A는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서울대에서 숨진 여성 청소노동자 이모씨 유족을 면담한 자리에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라고 언급한 대목이 전부로써 실상 관련 보도로 볼 수 없습니다.
공영방송 KBS도 분석기간 내내 저녁종합뉴스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오후 12시 뉴스와 오후 11시 30분 뉴스에서 보도했으나 주요 의제가 다뤄지는 저녁종합뉴스에선 외면한 것입니다. KBS가 노동문제를 주요 의제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갑질 위주 보도 다수, 보수언론 정쟁화
7월 7일부터 7월 12일까지 신문 지면과 방송 저녁종합뉴스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 관련 보도를 추린 결과, 총 37건이 확인됐습니다. 보도 내용을 청소노동자 사망 원인인 과로에 대해 보도한 경우 과로 , 서울대학교 관리자 갑질을 보도한 경우 갑질 , 정치 쟁점으로 사안을 보도한 경우 정치쟁점화 ,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보도한 경우 노동환경 으로 나눠 어떤 내용이 주로 다뤘는지 살펴봤습니다. 보도에 여러 내용이 등장하는 경우 중복 처리했습니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가장 많이 등장한 보도내용은 20회(54.1%)나 등장한 갑질 입니다. 서울대 관리자가 노동자들에게 행한 업무와 무관한 필기시험, 최대한 멋진 차림으로 오라 는 공지 등 구체적 갑질 행위에 보도가 집중된 결과입니다.
반면 노동자 사망원인으로 지목된 과로 언급은 7회에 그쳤고, 휴게 공간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노동환경 언급은 2회뿐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방문 이후 사망사건을 정치화 시킨 정치쟁점화 관련 언급 8회와 비교하면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내용이 부족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망원인 침묵하고 영어시험 만 전달한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 보도는 초기 갑질에 초점을 맞춘 보도가 주를 이루다가 7월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유족을 만난 이후 정치쟁점화에 나서는 보도가 등장합니다. 특히 노동문제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다 이재명 지사 행보를 전하며 정치적인 논란으로 사건을 다룬 보수언론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났습니다.
언론사별 보도내용 분석 결과 TV조선은 사망한 청소노동자 과로 문제를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자 사망 원인보다 기숙사 영어 이름 필기시험 과 같은 선정적 내용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반면 MBC, JTBC, MBN 등 다수 언론은 노동자 사망원인인 과로 문제를 전했습니다. 와 MBC는 2019년 서울대 제2공학관에서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보도했습니다. 이번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의 근본 원인이 과로와 열악한 노동환경인 만큼 집중 보도했어야 하지만 제대로 다룬 언론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의 문제점을 제대로 짚는 보도가 적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 과로 관련 내용이 없는 보도는 사건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사망 환경미화원에 영어시험 갑질 (7월 8일 오승준 기자)이 대표적입니다. 는 제목에서부터 영어시험 갑질 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본문에서도 환경미화원 A씨가 평소 업무와 무관한 영어시험을 본 뒤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등 서울대 측의 갑질에 시달렸다 며 영어 시험 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 과로에 대해서는 힘든 노동강도 라는 유족 의견을 전하는 수준에 그쳤고, 구체적인 노동환경은 제대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청소노동자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는 사라지고, 얼마나 황당한 갑질이 있었는지 만 남은 것입니다.
과로 문제 침묵한 TV조선, 정쟁화 가장 적극
와 같이 과로 문제는 제대로 다루지 않은 와 TV조선은 이재명 지사의 유가족 면담 이후 사안을 정치쟁점화 하는데 역량을 쏟았습니다. TV조선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논쟁 가열 (7월 11일 고희동 기자)은 사망 사고를 두고 거친 논쟁이 벌어지고 있 다더니 논쟁에 불을 댕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 서울대를 찾았 다며 면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노동조합과 서울대 측 입장을 나란히 전한 뒤 마녀사냥 식으로 갑질 프레임이 씌워졌다 ,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게 역겹다 등 일방 주장을 담은 서울대 남성현 기획시설부관장, 구민교 학생처장의 SNS 글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다음날 에서도 유사한 보도가 반복됐습니다. 정치 논쟁으로 번지는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 (7월 12일 김윤주 기자)은 제목에서부터 정치 논쟁 을 언급했고, 청소노동자 사건이 학교·노조 간 진실 공방을 넘어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는 이재명 지사가 뛰어들며 논란이 커졌 다더니 유력 대선 주자까지 공격에 나서자, 본격 대응을 자제하던 서울대도 반박에 나섰다 며 서울대 측 주장을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반면 서울대 측 입장에 대한 와 TV조선의 검증은 없었습니다. 2년 전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지만, 유사한 사건의 재발 여부를 따지는 것 대신 서울대 측 입장 전달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 노동자 입장·노동환경 다방면 취재
와 TV조선은 서울대 소속 인물들의 주장을 상세하게 전달했습니다. 노조가 개입해 억지로 산재 인정을 받아내기 위해서 중간 관리자의 갑질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 노조 측에서 청소노동자들과 유족을 부추겨 직장 내 갑질이 있다고 사실관계를 왜곡한다 등 주장입니다. 하지만 TV조선과 달리 다른 매체는 해당 발언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담았습니다.
마녀사냥 2차 가해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논란 증폭 (7월 12일 장예지·심우삼 기자)은 TV조선과 같이 서울대 구민교 학생처장, 남성현 기획시설부관장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새벽부터 나와 청소하는 노동자가 죽어 나가는 마당에 사과와 위안을 전하기는커녕 면피할 핑계를 찾는 인식이야말로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는 근본 원인 이라는 노동조합 비판을 실었습니다.
노동조합 입장문에 담긴 오늘 나뭇잎 무늬 옷을 입어서 지적받았다 , 저임금을 받고 일하는데 옷 살 돈을 따로 빼놔야겠다 라는 대화를 소개하며 구 처장의 반박이 오히려 사실 왜곡 이라는 주장도 전했습니다.
 
ⓒ 노컷뉴스
르포/청소노동자 떠난 자리… 죽음 주목하는 서울대생들 (7월 14일 임민정 기자)은 7월 13일 아침 8시 반, 서울대 기숙사를 직접 찾아 현장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는 현장에서 마주한 청소노동자는 100ℓ 분량의 쓰레기봉투 2개, 종이가 담긴 마대자루(특수 규격 봉투) 1개를 수레에 싣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담긴 100ℓ짜리 검은색 비닐봉투는 바닥에 끌면서 한 손으로 겨우 수레를 밀었다 고 지적했습니다.
이 노동자의 노동환경은 구식 건물이기에 복도에 에어컨 시설이 없다 , 바라보는 것만으로 숨이 막혀왔다 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 발언뿐 아니라 노동자 입장과 노동환경을 직접 취재해 잘 드러냈습니다. 간단한 취재만 하더라도 서울대 측 입장 외에 다양한 내용을 담아낼 수 있던 것입니다.
청소노동자 죽음, 정치 영역에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무엇보다 , TV조선의 보도는 본질을 외면한 채 정치적인 논란만 부각했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겪는 생존 문제를 외면하고, 특정 진영 정치인의 행동만 따지는 정파적 보도에 몰두한 것입니다. 반면 서로 다른 두 개의 추모… 정치의 존재 이유 를 묻다 (7월 9일 유정인 기자)는 사회적 약자의 죽음에 무관심한 정치권 현실을 짚었습니다.
은 대선 출마의지를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상 빈소에는 야권 주자들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몰려 고 최영섭 대령을 추모했다. 반면 휴게실에서 발견된 청소노동자의 죽음 등에는 일부 주자들만 추모 메시지를 냈다 며 노동자 사망에 무관심한 일부 정치권을 지적했습니다.
은 대선 정국에서 작아 보이는 죽음을 언급한 주자들은 정치의 존재이유를 말했다 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추모글을 전했습니다. 몰상식한 노동환경과 동료 노동자를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은 갑질 행위 부당함을 지적하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 촉구 등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합니다. 그러나 상식적 대응은 소수 정치인에게서만 나왔다는 점을 비판한 것입니다.
언론이 해야 할 일은 소수자와 약자가 마주하는 어려움을 공론화하고, 해결책 논의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논란을 부추기는 데 역량을 쏟은 조선일보, TV조선 등에선 상식적인 언론의 역할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실관계 확인과 논리적 근거 추적 등 언론 역할을 외면해온 조선미디어그룹이 어떤 사안이든 기득권 입장을 대변한다는 걸 보여준 것이기도 합니다.
편집에서도 보이는 갑질 의혹 외면
 
ⓒ 조선일보
가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을 정치쟁점화 할 뿐 그 원인에 관심이 크지 않다는 것은 지면 편집에서도 엿보입니다. 가 청소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작성한 유일한 기사 1건은 7월 12일 10면에 실렸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들 반박이 기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보도인데요. 전면광고가 실린 11면을 넘겨 12면에 직장인 3명 중 1명 갑질 당하고 있다 (곽래건 기자)를 게재했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천명에게 분기별로 실시하는 갑질 실태조사 결과로 직장인 3명 중 1명은 갑질 을 당하고 있다 는 요지입니다.
내용은 같지만 의 지면 편집은 와 달랐습니다. 은 서울대 노조 갑질 프레임 반박, 청소노동자 논란 더 키웠다 (7월 12일 민서영·조해람 기자) 옆에, 는 서울대 관계자들 막말 논란…노조 2차 가해 반발 (7월 12일 장예지·심우삼 기자) 아래 해당 기사를 배치했습니다. 이런 편집은 서울대뿐 아니라 상당수 기업에서 여전히 직장 갑질 문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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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사망에 연대 나선 서울대생들..."임기 중 2명 사망, 총장 책임져야"

오마이뉴스 ⓒ 유성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이 처했던 현실이 정상이 아니기에, 너무나 부당했기에 반드시 바꿔내도록 하겠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비서공) 이 마련한 추모공간에는 서울대 본부는 변명을 그만두고 이 죽음에 책임지라 는 말과 함께 재학생들의 애도와 연대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비서공 학생대표인 이재현(서울대 서양사학과)씨는 6천여 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의 연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면서 서울대 총장이 이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오세정 총장 재임기간 중 두 번째 청소노동자 사망사고다. 살인적인 노동환경과 갑질문제, 인사관리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서 발생한 일이다. 그런데도 학생처장을 비롯해 학교 측은 유족과 동료 노동자들에게 아픔을 주는, 소위 선을 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26일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이아무개씨가 여학생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후 비서공 대표로서 유가족 및 노동조합과 결합해 연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게시판을 비롯해 학생회관 1층 식당 식권판매소 옆, 관악학생생활관 사랑채 앞 등 3곳에 사망 청소노동자 이씨에 대한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15일엔 중앙도서관 인근에서 추모 사진전도 시작했다.    ⓒ 유성호 실제로 비서공과 노동조합이 중심이 돼 제안된 연서명에는 서울대학교에서 퇴근하지 못한 또 한 명의 청소노동자를 추모한다. 다시는 단 한 명도 떠나보내지 않겠다 라는 말과 함께 ▲청소노동자 사망에 대한 학교 책임 인정 및 사과 ▲산업재해 노사공동조사단 구성 ▲직장 갑질 자행한 관리자 징계 ▲노동환경 개선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 ▲군대식 인사관리 방식 개선 및 인력충원 촉구 등 구체적인 요구사안이 담겼다. 이 대표는 현재 방학과 코로나19가 겹쳐 오프모임이 어렵지만 고인을 추모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면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서울대 본부도 본부 차원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학교 당국의 인식변화가 아니겠냐 면서 더이상 소 잃고 외양간만 고치는 듯한 모습만 보여선 안 된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 측에서 청소노동자에 대해 정규직화를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관악학생생활관) 직고용 무기계약직이다. 그러다보니 용역 때보다 못한 처우와 함께 노동 강도가 심하다. 이러한 부분을 바꿔야 한다.   서울대 측은 지난 13일 오 총장의 입장문을 통해 7월 8일 총장 직권으로 객관적인 사실조사를 위해 서울대 인권센터에 조사를 의뢰했다 라고 밝혔다. 유족을 비롯해 노조에서 노사공동조사단을 통한 진상조사 를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를 거부한 것. 앞서 10일 서울대 학생처장 구교민 행정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SNS에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게 역겹다 라고 적었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구 교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과 함께 학생처장에서 사퇴했다. 한편 청소노동자 휴게 공간 설치 의무화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16일 18시 기준 22만 4800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사망하기 5일 전인 지난달 21일 올라왔지만 지난 7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청원 동의가 급증해 지난 14일 청와대 답변요건인 20만 명 동의를 넘겼다. 지난 11일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서울대를 방문했던 김남국 의원도 취약노동자의 휴게시설 설치 기준의 근거를 마련하고 휴게시설이 적극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일명 청소, 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의무화법 을 14일 대표발의했다.     ⓒ 유성호 ).find( .list news ment ).length; // 새롭게 가져온 댓글 갯수 var pCnt = Number($( input[id$= hdnOldAddCnt ] ).val()) - (pCurCnt + pRetCnt); // 남은 댓글 갯수 // 새롭게 조회한 댓글이 있을 때 if (pRetCnt > 0) { $( input[id$= hdnOldMoreNo ] ).val(Number($( input[id$= hdnOldMoreNo ] ).val()) + 1); $( #divOpinion .comment ).find( .list news ment:last ).after(pStr); // 댓글리스트 맨뒤에 새롭게 조회한 리스트를 붙인다. $( #moreAddCnt ).html(pCnt + + ); // 남은 댓글 갯수 갱신 if (pCnt 더 이상 컨텐츠가 없습니다닫기 ); } } } function closeOldAdd() { var pStr = $.ajax({ url: /NWS Web/Common/Pages/Livere.aspx , async: false, type: POST , data: ({ pReqType: oldAddShow , pCntnCd: $( input[id$= hdnCNTN CD ] ).val(), pSvcGb: news , pAddMode: list , pAddCnt: $( input[id$= hdnOldAddCnt ] ).val() }) }).responseText; $( input[id$= hdnOldMoreNo ] ).val( 1 ); $( #divOpTItl ).remove(); $( #divOpinion ).remove(); $( .gallery area ).after(pStr); } function count(pProc) { console.log( [댓글연동] 카운팅 : + pPr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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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비극 이후 서울대생 커뮤니티엔 어떤 말 오갔나

청소노동자 비극 이후 서울대생 커뮤니티엔 어떤 말 오갔나 입력 상당수 연대와 추모 뜻 밝혀.일부는 불만 표출 근무 태만 먼저 개선돼야.환경 개선은 나중 민노총·비서공 등 외부 정치세력 개입 주장도 서울대생 비판 기사엔 정의감을 가장한 열등감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한 게시판에 반복된 청소노동자 죽음에 대한 학교 측의 사과와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대자보가 부착돼 있다. 서울대 측은 이날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코스프레 발언 논란을 빚은 구민교 학생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연합뉴스 서울대 일원으로서 안타깝고 부끄럽다. 서울대 보내준다고 하면 넙죽 절할 사람들인데 ); } $( document ).ready(function() { // 스크립트 삭제(태그 개수에 따라 위치가 잡히기 때문에 필요 없는 태그 삭제) $( .end-ad-container[data-ad= articleDivide ] script ).remove(); }); 서울대 관악생활관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 이모(59)씨가 지난달 26일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뒤 갑질 논란에 이어 학생처장 사임, 서울대 총장의 공식 사과 등 후폭퐁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또 다른 학내 구성원인 서울대생들은 이 사안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서울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살펴봤다. 이씨의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열악한 근무 환경과 과도한 노동 강도, 직장 내 갑질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에서 청소노동자가 휴식 중 사망한 사건은 2019년 8월 공대에서 60대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이후 2년 만이다. 상당수 게시글은 휴식 중 사망한 청소노동자 이씨를 추모하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킨 학교 측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청소노동자의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도 연대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학생은 커뮤니티에 관리자를 엄중 처벌하고 청소노동자의 노동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며 유가족의 산재도 마땅히 승인돼야 한다 고 촉구했다. 또 다른 학생은 (기숙사에 사는) 사생들도 분리 수거를 잘 하지 않으면서 청소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민원을 넣는 건 매우 이기적 이라며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직접 연대 운동을 모색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는 대학에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 것은 분명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 이라며 학생들도 공동체 일원인 만큼 단체 행동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청소노동자분 사망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며 청소노동자 휴게실 마련을 위한 청와대 청원을 공유하는 학생도 있었다. 게시글에는 청원에 참여했다는 이용자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서울대 기숙사 공지사항. 연합뉴스 7일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는 고인이 사망 전 서울대로부터 부당한 갑질과 군대식 업무 지시, 힘든 노동 강도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며 중간 안전관리팀장의 갑질이 사망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유족과 동료들은 평소 안전관리팀장이 업무와 상관없이 노동자들에게 관악학생생활관 을 영어와 한자로 쓰게 하거나 기숙사 첫 개관 연도를 묻는 등 필기시험을 치러 불필요한 모욕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매주 수요일 회의에는 정장, 단정한 복장을 입도록 요구하거나 밥 먹는 시간을 감시하고 청소 검사를 새로 실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교 관계자들은 직장 갑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구민교 서울대 학생처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게 역겹다 며 언론에 마구잡이로 유통되고 소비되고 있는 악독한 특정 관리자 얘기는 모두 사실과 거리가 멀다 고 썼다. 관악사 기획시설부관장을 맡고 있는 남성현 교수는 10일 서울대 기숙사 홈페이지에 노조가 안타까운 사건을 악용해 다른 위생원 선생님들과 유족을 부추겨 근무환경이 열악하다거나 직장 내 갑질이 있었다는 등 사실 관계를 왜곡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서울대 전체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썼다. 이어 해당 관리자를 마녀사냥 식으로 갑질 프레임을 씌우는 불미스러운 일 이라며 산재 인정을 받기 위해 스스로의 자리에 충실했던 관리자를 억지로 가해자로 둔갑시킬 순 없는 노릇 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두 교수의 글은 여론을 폭발시켰다. 글을 쓴 당사자는 물론 서울대를 향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사망 원인에 대한 진상 규명도 이뤄지기 전인데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비판이 일어났다. 유족 측은 교수들이 피해자 코스프레 , 역겹다 는 격한 표현을 쓰면서 고인을 두 번이나 모욕 했다고 반발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사과부터 하라 고 목소리를 냈다. 특히 서울대의 명예를 훼손했다 는 교수의 주장에 노조 따위가 서울대에 덤빈다는 식의 선민의식이야말로 역겹다 고 비판했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13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성명문을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최근 학생처장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며 개인의 의견이 대학본부의 입장으로 오해되는 등 혼란이 계속돼 학생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고 밝혔다. 이어 인권센터의 공정한 조사와 업무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갑질 의혹을 받는 기숙사 안전관리팀장은 인권센터 조사 기간 청소노동자 관리 업무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업무를 하게 된다. 징계 여부는 인권센터 조사가 끝난 뒤 결정된다. 근무 태만 고치는 게 먼저 . 환경 개선은 나중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대 청소노동자 이(李)모 조합원 사망 관련 서울대 오세정 총장 규탄 기자회견을 연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이모 조합원이 근무했던 기숙사 휴게실의 모습. 뉴시스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이 알려진 이후 이 같은 논란이 벌어지는 과정을 두고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건 이후 게시된 수십 개의 글에서 학생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는 청소노동자의 권리 주장이 그들의 의무에 우선할 수 없다고 썼다. 또 노동자의 근무 태만이 고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 환경을 개선해달라는 요구는 권리만 주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학생은 커뮤니티에 돌아가신 건 안타깝다 면서도 서울대 노동자들 근무 태만이 심각하다 며 사인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움직일 필요는 없다 고 썼다. 해당 글엔 일처리 수준이 개선되기 전까지 처우 개선은 이뤄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일처리가 강제되고 본인이 책임을 다할 때 근로자들의 복지 처우도 나아져야 한다 는 댓글이 달렸다. 다른 학생은 갑질은 없어져야 한다 면서도 학교는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공간이며 노동자를 고용한 것도 쾌적한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한 것 이라고 썼다. 그는 노동에 알맞은 대가를 주는 것은 당연하나 노동 운동으로 면학 분위기까지 방해되니 학교의 존재 의의에 의문이 든다 며 기숙사도 제대로 청소되어 있지 않은데 노동자가 권리만 내세우고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등록금을 내는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고 지적했다. 해당 글은 좋아요 42개를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반박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학교의 존재 의의는 학생들 편의와 복지를 대변하는 것이 맞지만 이를 못하는 것은 노동자가 아니라 학교의 잘못 이라며 처우 개선을 위해 학생들도 목소리 내야 한다 고 촉구했다. 또 (근무 태만이 더 문제라는 주장은) 세상 물정 모르는 이기주의 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는 학생은 피해자, 노동자는 가해자 가 아니라며 19년도 이전까지 서울대의 노동 환경은 악덕기업 못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이어 생존권, 인생 걸고 공부하는 건 좋지만 그게 파업권보다 중요하면 법이 보호해줬을 것 이라며 우리 공동체 안에서 상식적인 수준의 노동 환경이 갖춰지는 게 도시락 먹고 집에서 공부하는 불편함보다 크다 고 썼다. 외부 정치세력이 학내 문제 개입하려는 것 구민교 전 서울대 학생처장이 올린 글. 구민교 전 서울대 학생처장 페이스북 캡처 앞서 구민교 전 서울대 학생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부 정치세력이 우리 학내 문제에 개입하고 간섭할 수 있는 빌미를 주고 말았다 고 써 논란이 됐다. 커뮤니티에는 비슷한 의견이 올라왔다. 일부 학생들은 노조와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공동행동 (비서공)이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 학내 노동자의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 이권을 얻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게시글은 노동자 문제를 공론화시키는 집단(노조)이 순수하게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집단인지 모르겠다 며 약자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선이고, 이에 반박하는 사람은 그게 학생일지라도 갑이자 적폐로 몰아가는 것은 한 사람의 죽음을 정치에 이용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은 비정규직 처우개선의 해법이 정규직 전환인지 모르겠다 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청소노동자분들이 고강도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처우개선이 필요한 상황인 것은 알고 있으나 청소노동자의 업무는 누구로든 대체 가능하고 임금이 높을 수가 없다 며 이 상황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노동자가 일하지 않을 경우 진퇴양난의 상황이 닥칠 것 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는 청소노동자를 추모하는 것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그의 죽음을 이용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는 운동권의 노림수를 비판하는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비극의 원인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돌리는 위장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고 썼다. 해당 글은 좋아요 146개를 받는 등 높은 추천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이에 반박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어떤 단체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며 비서공이 제출한 카드뉴스, 입장문 등에선 책임 있는 조치와 노동환경 개선 , 사과와 진상규명 , 갑질 자행한 팀장 및 관리자 징계 , 노동환경 개선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으로 정규직 전환 요구는 없었다 고 바로잡았다. 또 다른 학생은 고인의 죽음에 민노총 등 외부세력을 끌고 온다는 주장을 두고 고인이 민주노총 일반노조 서울대 분회에 소속된 노조원이었기 때문에 민노총이 시위하고 대응하는 것은 상식적 이라고 반박했다. 또 민노총 행보를 정치적으로 비판할 수는 있어도 정치를 위해 무턱대고 상관없는 일에 끼어든다는 주장은 틀렸다 고 주장했다. 서울대 비판에 서울대 보내준다면 넙죽 절할 사람들인데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 외부에 게시된 청소노동자 죽음과 관련한 대자보에 추모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이 덧붙여 있다. 연합뉴스 한편 청소노동자 사건에 공감하면서도 애꿎은 서울대 학생들을 비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게시글도 많았다. 한 학생은 서울대 학생들을 비판하는 댓글에 대해 청소노동자에 대한 갑질 문제는 애도하고 응원해야 할 일이고 문제점도 개선돼야 한다 며 그런데 그걸 왜 학생들에게 책임 전가하는지 모르겠다. 억울하다 고 썼다. 또 다른 학생은 작은 시설 청소노동자에게 일어났다면 이렇게 커질 일이었겠나? 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서울대 , 기득권 , 적폐 가 열등감을 가진 사람이 비난하기 딱 좋은 키워드 라고 말했다. 해당 글은 63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러한 게시글엔 어차피 자식 서울대 보내준다고 하면 넙죽 절할 사람들 , 사회가 서울대생들을 가스라이팅하는 것. 서울대생은 왜 항상 죄인이고 겸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댓글은 각각 수십 개의 높은 추천수를 받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서울대생을 비판하는 댓글에 정의감을 가장한 열등감 이라 평하기도 했다. 2년 전 난방파업 꺼내며 또 난방 끊으려고? 조롱도 7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조합원 사망 관련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규탄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관련 내용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고용 형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일부 학생들은 2년 전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의 난방 파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비서공은 커뮤니티에 올린 카드 뉴스에서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불안정한 고용 형태를 지적했다. 카드 뉴스는 중앙도서관 난방 파업에 빠진 질문, 노동자들은 왜 파업한 걸까? 라는 글에서 파업의 근본적 원인은 서울대였다 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초 30년 넘게 용역으로 간접 고용돼 오던 노동자들은 본부에 직접 고용됐으나 전환 과정에서 근속연수를 인정받지 못했고, 최저임금을 겨우 상회하던 임금마저 최저임금 수준으로 삭감됐다 고 지적했다. 2019년 2월 서울대 기계·전기 담당 노동자들은 7일부터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대학 도서관 등 일부 건물의 난방을 중단했다. 이를 두고 학생들 사이에선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 난방이 노동자의 업무 중 하나였다면 파업으로 난방이 중단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과 함께 학생을 인질로 잡아 목적을 쟁취하려 해선 안 된다는 비판이 충돌했다. 이번 청소노동자의 처우 개선 문제와 관련해 비서공이 노동자의 고용 문제를 지적하자 커뮤니티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됐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또 난방 끊으려고? , 학생들의 연대를 바라려면 예전에 학생들 인질로 잡던 걸 사과해야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글들은 수십 개의 추천을 받았다. 홍승주 인턴기자 \n + \n + + getArticleCutName(item) + item.articleTitle + \n + \n + ); } } } } // 관련기사 호출 getRelatedList(); / 기사 구독 버튼 클릭 / function onClickSubscribeArticleBtn(location) { subscribeLocation = location; // 로그인 확인 if (Cookies.get( accessToken ) === undefined) { $( #sign-in-request-alert ).openPopup(); return; } if ($( #top-subscription-btn ).hasClass( on )) { $( #delete-subscription-popup ).openPopup(); return; } subscribeArticle(location); } / 기사 구독 / function subscribeArticle() { // 기사 구독 api를 쏜다 -> 중복체크는 controller에서 한다. $.aj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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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사망에 연대 나선 서울대생들..."임기 중 2명 사망, 총장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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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논란…유족 만난 이재명


서울대 학생처장 구민교 교수는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한 후 하루 만에 다시 공개했습니다.
유족이나 다른 노동자가 아닌, 정치권을 두고 한 말 이라면서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중간관리자를 가해자로 만들 수 없다 고 덧붙였습니다.
과로와 갑질 등 노조 측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회 구조적 문제 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사 링크를 첨부했습니다.
서울대 다른 교수도 노조가 안타까운 사건을 악용해 사실관계를 왜곡했다 면서 해당 관리자를 마녀사냥 식으로 갑질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고 기숙사 홈페이지에 공지글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서울대 기숙사를 찾아 유족을 만났습니다.
역겹다 는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충분히 진상규명이 되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책임의 문제는 좀 진상이 충분히 규명된 다음에 판단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대는 쪽지 시험은 직무 교육 차원이었고 그나마 두 번 만에 폐지했으며 사복을 입게 한 것은 회의 직후 퇴근하도록 배려하는 차원이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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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코스프레" 표현해 2차 가해 논란, 서울대 학생처장 사의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7일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학교 청소 노동자 조합원 사망 관련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은 고인이 근무하던 925동 여학생 기숙사 앞에 붙은 추모 글. 연합뉴스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의 죽음과 관련해 “역겹다”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인 구민교 서울대 학생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대 월요간담회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구 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며칠 사이 이들(외부 정치세력)의 거친 말에 저도 거친 말로 대응했다. 그런데 제가 던진 날카로운 말은 더 가시 돋친 말이 돼 돌아왔고 또 다른 갈등이 골이 생겼다”며 “저는 그 책임을 지고 오늘 서울대 학생처장직에서 물러났다. 외부에 계신 분들도 저와 같이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달라”고 밝혔다.
그는 “고인께서는 살아있는 저희가 풀어야 할 숙제를 재차 일깨워주고 가셨다. 노동 환경을 둘러싼 뿌리 깊은 학내 갈등이 그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는 물론 우리 사회가 얼마나 절실한 노력을 했는지 반성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이루어질 서울대의 공정한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제도 개선을 이루는 데 모두의 노력을 모아주시기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청소노동자 ㄱ씨의 사망과 관련,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올라온다. 누구도 서럽지 않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언급하자, 구 처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역겹다”며 “언론과 정치권과 노조의 눈치만 봐야 한다는 사실에 서울대 구성원으로서 모욕감을 느낀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구 처장의 글에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11일 성명을 내어 “(구 처장이 쓴) ‘피해자 코스프레’ 또는 ‘역겹다’는 표현은 공격과 혐오에 기반을 둔 2차 가해”라며 “서울대는 (노조의) 폭로로 일이 커지는 것에 분노하지 말고, 그렇게 폭로될 사실이 있다는 것에 분노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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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구민교 서울대 학생처장 결국 사의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구민교 서울대 학생처장 결국 사의
12일 오후 공식 발표할 듯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1-07-12 11:07 송고 | 2021-07-12 13:31 최종수정
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에서 페이스북에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된 구민교 서울대 학생처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 처장은 이날 오전 총장 주재로 열린 정례 주간회의에서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9일 소셜미디어에 고인이 갑질을 당했다는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글을 올린 지 불과 3일 만이다. 구 처장은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학교 측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구 처장의 사표를 반려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거취 변화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 처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 처장은 과의 통화에서 이런 상황에서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면서 총장님이 사표를 반려하시더라도 이쯤에서 안하는 쪽으로 빠지려고 한다 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는 청소노동자 사망 관련 조사를 맡게 된 학내 인권센터가 학생처 소속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노조는 구 처장이 이끄는 학생처 소속인 인권센터의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산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청소노동자 사망 관련 공식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해당 글에는 구 처장의 거취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구 처장은 이후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의 사의표명과 관련한 입장문을 공개할 계획이다. 입장문에는 유족을 애도하고, 갈등을 키운 책임을 인정하는 한편, 상생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9일 구 처장은 최근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소 노동자 이모씨(59)에 대해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분장놀이)하는 게 역겹다 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구 처장은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부분은 정치권을 두고 한 말 이라며 당연히 유족이나 다른 청소 노동자를 두고 한 말이 아니다 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해당 표현이 2차 가해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전날 고인을 두 번 죽이는 망언 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공격과 혐오에 기반한 가해적 표현이다.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 라고 주장했다.
구 처장이 보직에서 물러나면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돌아가게 된다. 구 처장은 2010년부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임 중이며, 국제협력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학생처장에 부임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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