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찰 수사 협조할 것” 자료사진
경찰이 지난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 최근 민주노총 금속노조 위원장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김 위원장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를 서울 종로경찰서로 가져가 김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가 집회를 추진한 과정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일반교통방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했다”며 “김 위원장 신체에 대한 영장이 발부된 것이어서 노조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
[촬영 정유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최한 서울 도심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수사 중인 경찰이 25명에 대해 내사에 착수해 이 중 23명을 입건했다 고 19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주최자 등을 상대로 계속 출석요구를 하고 있으며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천여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집회 이후 참가자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고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수사부장이 본부장을 맡은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김호규 위원장 등 일부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압
백화점면세점노조, “백화점이 노동자에 피해 떠넘기려 해”
‘선제 검사’ 행정명령 서울시에 임시휴업 및 일제검사 요구
지난 7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연합뉴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시가 서울 시내 백화점 종사자에게 한달 동안 선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한 가운데, 일부 백화점에서 직원들에게 개인 휴가를 쓰고 검사를 받도록 강요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화점 판매직 노동자들은 “출근 인원 감소에 따른 피해가 노동자들에게 떠넘겨질 것”이라며 날짜를 특정해 백화점을 임시 휴업하고 모든 종사자가 일제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찰, 민노총 불법집회 23명 입건 …양경수 위원장 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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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8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 걸린 민주노총 현수막 뒤로 거리가 썰렁한 모습이다. /사진=뉴스1
경찰 지난 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8000여명이 모인 집회를 주최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 23명을 입건하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19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집회 주최자 등 25명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23명이 입건됐고, 나머지 2명은 내사 중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양 위원장과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김 위원장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