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제친 '스페이스 잼2', 북미 흥행 정상 ▲ 영화 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즈코리아 워너의 초대작 (이하 )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주말 3일간(16~18일, 미국 현지시간) 3165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며 예상대로 북미 흥행 정상에 올라섰다. 총 제작비만 무려 1억 50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는 3950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관객몰이에 나섰지만 기대치엔 다소 미흡한 성적을 기록했다. 개봉 당일 워너의 OTT 플랫폼 HBO맥스를 통해 동시 공개된 데다 완성도에 관한 혹평이 곳곳에서 쏟아진 점이 흥행에선 다소 발목을 잡았다는 평이다. 미국의 영화 전문 커뮤니티 로튼 토마토의 비평가 신선도 평점은 38%에 그쳤다. 앞선 25년 전 개봉한 1편 또한 44%의 저조한 점수를 획득한 것과 마찬가지로 후속편 또한 평단의 외면을 받고 말았다. 해외 시장에선 2301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인데 프로농구 NBA가 절대적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에서 개봉된다면 북미에서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주 만에 1위 내준
▲ 영화 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의 화제작 는 한 주 만에 1위 자리를 에 내주며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전주 대비 무려 61% 이상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2625만 달러를 모으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금까지 가 북미 지역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1억 3201만 달러로 올해 개봉작 중 (1억 4402만 달러), (1억 5483만 달러)에 이어 누적 흥행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현재의 흐름이라면 조만간 2021년 북미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라서는 건 시간 문제로 보인다. 신작 중에선 에 이어 가 880만 달러 매출로 3위에 올라 호조를 보였다. 2년 전 불과 500만 달러 제작비로 세계 시장에서 1억 5000만 달러 이상을 번 최고의 가성비 흥행을 기록했던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목숨을 건 탈출 게임이 뉴욕을 배경으로 벌어진다. 당초 는 지난해 4월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타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여파 속에 몇 차례 연기를 거듭하며 1년 3개월여 만에 뒤늦게 빛을 보게 되었다. 한편 등이 그 뒤를 이으면서 하락세 속에 상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합을 벌였다. 이 밖에 미국의 유명 셰프 앤소니 보데인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이 8위로 첫 진입했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 영화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스브로의 대표 액션 피규어 가 또 한번 극장용 영화로 재탄생했다. 는 의 대표적 캐릭터인 스네이크 아이즈와 동료였던 스톰 쉐도우가 어떻게 운명의 숙적으로 갈리게 되었는지를 다룬 프리퀄 스핀오프물이다. 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은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 헨리 골딩이 주인공 스네이크 아이즈 역을 맡았고 일본계 영국 배우 앤드류 코지가 스톰 쉐도우로 나서 대결을 펼친다. 한국에선 8월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 지역에선 극장 개봉 45일이 경과된 후 파라마운트의 자체 OTT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소개될 계획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21.07.16~18) 1위 3165만 달러 (첫 등장) 2위 2625만 달러 (누적 1억 3201만 달러) 3위 880만 달러 (첫 등장) 4위 762만 달러 (누적 1억 5483만 달러) 5위 472만 달러 (누적 4464만 달러) 6위 416만 달러 (누적 3591만 달러) 7위 230만 달러 (누적 1억 5502만 달러) 8위 190만 달러 (첫 등장) 9위 111만 달러 (누적 8342만 달러) 10위 94만 달러 (첫 등장)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오탈자 신고